관세폭탄 일주일 전, 흔들리는 한미 통상협상

한미 관세 협상, 트럼프의 압박과 한국의 대응 전략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미국이 한미 회담을 갑작스레 연기하며 협상 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물론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분석합니다.

한미 통상 협상, 회담 연기 배경은?

2025년 8월 1일, 한미 간 관세 유예시한이 만료됩니다. 그러나 협상 마무리를 위한 2+2 통상회담이 돌연 연기되면서 한국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미국 측과 사전 조율을 거쳐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중, 출국 1시간 전 미국 측의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사유는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 실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순방 동행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직격탄

가장 우려되는 산업은 자동차 업계입니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2024년 기준 347억 달러, 전체 수출의 49.1%에 달합니다.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내 완성차 업계는 최대 10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됩니다. 이는 단순히 수익 감소를 넘어, 국내 고용과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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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래기 위한 투자 카드… 얼마가 필요할까?

이번 협상의 숨겨진 카드로는 ‘미국 내 대규모 투자 제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일본: 5500억 달러 제안 (GDP의 13.8%)
  • 한국 기준: 같은 비율이면 2500억 달러 규모 필요

현재 논의되는 안은 1000억 달러 규모의 대기업 직접 투자와 함께, 정부가 금융보증 등으로 1000억 달러 이상을 뒷받침하는 방식입니다.

쌀과 소고기 개방 논의, 실제로는 ‘압박용’?

미국은 협상 과정에서 쌀·소고기 등 농산물 시장 개방을 꺼내들고 있지만, 이는 협상 압박용 수단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도 쌀 시장을 부분 개방했지만, 국내 농업 보호를 전제로 실리를 챙겼습니다. 한국 역시 일부 양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협상 타결을 도모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거 모르면 수출기업에 수조 원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하고 대비하세요! 👇👇
✅ 출처: 매일경제 보도 원문 | 작성일: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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